160202 - 160212
롱디커플의 PS
방지무휼 현대판으로 장거리연애해서 통화하다가 PS로 넘어가는거 보고싶다. 한명은 한국 한명은 미국이던 유럽이던 시차땜에 통화도 힘든곳이였으면 좋겠다.
거긴 밤이겠네?
응, 넌 뭐해?
나? 방지생각?
이러면서 풋풋하게 통화하다가 무휼이 껀덕지만들어라
쩝...아...뭐지? 야, 너가 시키는대로 했는데 더 싱거워졌잖아ㅠㅠ
그게 무슨소리야?
아, 몰라ㅠㅠ싱거워...어떡하지...
계속 간보느라고 쩝쩝거리는 거지만 방지는 소리만 들리고 지는 야심한 밤이니까 육체건강한 방지씨 자극받았으면 좋겠다ㅎㅎㅎ
...야.
어? 왜?
가스불 꺼.
엉?
끄고 의자에 좀 앉아봐.
...야,야아...왜 그렇게 심각하냐? 싱겁다고 짜증내서 그래?(ㅋㅋㅋ)
후...심각한거 맞으니까 불끄고 아무대나 좀 앉으라고
그럼 무휼이는 방지 무서워서 불끄고 그냥 바닥에 털석 앉을듯
ㅇ,앉았는데...
니꺼 만져.
ㅁ,ㅁ무무무뭐?! 야! 너만 깜깜한 밤이지 나는 지금 엄청 화창한 대낮이거든!! ㅇ,왜 내가 이 대낮부터 내ㄲ...
하아...나만 좋아하고 있으면 이상하잖아.
헐뭐야, 너 지금 벌써해? 야아, 방지야ㅠㅠ난 부끄럽다고ㅠㅠ
보는 사람도 없는데 왜?
아씨...니가 듣잖아...
난 너무 듣고싶은데 무휼아
...으이잉ㅠㅠ
아,진짜 낮부터 이러는거 싫은데ㅠㅠ하고 징징짜면서도 꾸물꾸물 자기위로 하실거같다. 것도 방지가 시키는대로ㅎㅎ싫다고 흐느끼면서도 어느새 빠져서 순순히 하라는거 다 하면서 엉엉 우는 무휼이 보고싶다.
방지,방지야...아,아파...흣...
오랜만에 해서 그래...하...영상은 안되겠지?
야! 그건 안돼, 절대 안돼!
...누가 멈추래?
아니..방지야...하아...
그렇게 할때마다 부끄러워 죽는거 보고프다
살의지없는무사방지
순정만화 씨ㅇ보니까 사는거 따위 의미없는 방지랑 짝지 무휼이 보고싶다. 자살하자니 주변사람들이 너무 시끄러워 질거같아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무사가 되었고 엄청 어렵고 위험한일에도 발벗고 나서는 거지. 노력했지만 죽었다,라고 합리화하려고ㅎㅎ무휼은 적군으로 처음만났는데 육룡 그대로 정의감 투철하고 충성심강해서 이 목숨 의롭게 쓰이다 죽으리,해서 최전방에서 싸우는 무사였음 좋겠다. 적대적으로 만나서 싸우다가 서로 다치고 난리났는데 마지막으로 보이는 빈틈에 무휼이 공격하려다가 너무 의욕없어보이는 방지 눈 보고 움찔했다가 방지한테 역으로 빈틈보여서 칼빵맞고 쓰러지고 취조한다면서 끌고가는거. 충성심 충만한 무휼이 차라리 죽을테야하고 혀깨물라는거 방지가 지 손가락으로 막고 자기가 하겠다며 다 내쫓았음 좋겠다. 그리고 무휼은 그와중에도 또 잔뜩 죽어있는 눈빛에 괜히 저 혼자 찌통와서 붙잡힌 주제에 눈빛이 왜그러냐?이러고 다짜고짜 반말하면서 질문공세ㅎㅎㅎ방지는 어이가 없겠지
뭐?/죽어있잖아. 씨이, 아까도 네 눈만 안 봤으면 골로 보내버렸을텐데/...그러게, 죽여주지그랬어 그딴말이 어딨어?/무사잖아? 언제 죽던 무슨 상관인데. 왜 안 죽였어? 나도 너 그거 물어보려고 급소피해서 공격한거야./까마귀고기 먹었냐? 네 눈빛때문이라고, 그게 살아있는 사람이 가질 눈빛이야!? 살기도, 두려움도, 활기도 하나도 없는 그게?! 혼자 흥분해서 소리지르다가 상처벌어져서 콜록거리는 무휼이 보고 방지는 얼탱이 털려서 머리끄댕이잡아당겨서 눈마주치면서 자기도 짜증내겠지
야, 적군 우두머리/.../건방떨지마, 싸우는 주제에 무슨 적의 눈빛타령하고 있어. 그냥 다 죽여버려야지 너...죽고싶어서 무사가 된거야?/.../그래? 그럴듯하게 죽고싶어서?/...그게 뭐 잘못됬어?/날 풀어. 지금 당장 널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서 내 부하들을 위로해야겠어. 너같은 새끼한테 죽은 내 부하들이 불쌍해...
무휼이 눈빛에 살기가 가득하니까 아, 얜 정말 날 죽일지도 모르겠다.하고 밧줄 풀어주면 풀리자마자 목졸라버리는거. 고통스러워서 발버둥칠줄 알았는데 컥컥거리면서도 또 순순히 당하고 무휼은 지가 공격하면서도 혼란이 올 것 같다.
...너 뭐야./컥.../어떻게 사람이 이래? 왜!!!
너무 시끄러우니까 밖에서 부하들이 듣고 무휼을 말리겠지. 칼빵찌를라는거 방지가 말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더 어떻게 이어나가야할지 모르겠어서 급 현타가 왔으니 좀 쉬어야겠다아...........
어차피 적군전멸시켰으니 포로 될거 자기밑으로 들어오게 하면 되겠다. 무휼은 뭐하는 짓이냐고 하겠지만 틈날때 네가 나 죽이라고,이러면서 실소하겠지. 같은방에서 잠자게까지하니까 이새끼 돈거아냐?하다 정의감이 이상한쪽으로 타올라서 얘를 생기돋게만들자,가 되서 개인상담사가 되는거ㅋㅋㅋ넌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가졌냐, 나는 이럴때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들던데 넌 그런적없냐 옆에서 쫑알쫑알거리고 심지어 전장도 따라가서 칼휘두르면서 아,그니까 내 말 좀 들어보라니까?하고 말걸고ㅋㅋㅋㅋ그러면서 친해지려무나<<
고려ver펜팔
무휼이 문맹인거 안타까워서 문맹아니고 무려글씨존잘인 무휼로 고려ver펜팔 주고받는 방지무휼보고싶다
고려니까 시간과 거리상 장거리는 못하고 그냥 개경 저잣거리에서 펜팔원하면 펜팔모아두는함에다가 자기 편지 담아놓거나 거기 담긴 편지보고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싶으면 거기 관리하는 사람한테 1대1 교신신청하면 관리자를 통해 편지 주고 받는거
처음에 방지는 분이가 하고 싶다고 같이 가서 구경하자그래서 귀찮아하면서 갔는데 분이가 오라비, 이거 좀 봐! 굉장하지?이러면서 편지하나보여주는데 글씨 정갈하고 어투도 점잖은게 펜팔의 목적이 자신은 동생들 먹여살리기 바빠서 소문에도 둔하고 힘들게 살다보니까 삶의 낙이 없는거 같다고 그냥 소소한 이야기라도 나눌 벗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인데 분이의 펜팔목적은 남친만들기(ㅋㅋㅋ)였어서 이 사람은 너랑은 안맞겠다 하고는 편지를 다시 함에 담는게 아니라 지가 챙기는거보고 오라비도 하려고?하고 분이가 묻는거 너 어차피 자주 드나들텐데 그냥 따라오기만하면 내 시간이 아깝잖아,하는 핑계를 대면서 분이가 펜팔고르고 집에 돌아와 답장쓰는데 귀족이지만 귀족이라 그러면 부담스러워할까봐 자신도 평민이라고 뻥치고 잡지식 모으는걸 좋아하는 여동생덕분에 당신이 원하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것같다며 편지를 써내려가겠지 그러면서도 필체에 뿅가서 이지랄하고 있는 자신이 어이털릴듯ㅋㅋㅋ
분이랑 답장쓴거 관리자한테 넘겨주고 며칠뒤에 무휼이 왔다가 편지에 답장 쓴 사람이 있다면서 편지주면 무휼은 신나죽을것같다 얘들 다 재우고 편지보는데 패기넘치는 필체에 헉, 멋있다하면서 쭉 읽는데 이런 화력터지는 글씨로 소소한 이야기를 해주겠다니까 웃겨죽을거같고 같은 평민이라는 것에 동질감도 느끼고해서 답장을 쓰겠지 그렇게 서로 편지를 주고받는데 주로 방지가 분이한테서, 시중한테서 들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무휼이 거기에 리액션해주는 식인데 생각보다 코드가 잘맞아서 방지가 먼저 무휼을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으로 편지에 우리 한 번 만나지 않겠느냐고 쓰는거
근데 그 뒤로는 어째서인지 무휼은 보름이지나고 한달이 지나도 답장을 주지 않았고 이게 뭔가,했는데 알아낼 방도가 없으니 그냥 인연이 아니였나보다하고 잊고 살아가겠지ㅠ 근데 분이가 은근 악필이라서 두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자기가 펜팔을 자꾸 실패하는 이유가 필체가 못나서 인줄알고(성격때문인데<<<) 자기 대필해줄사람을 찾는다고 대문짝만하게 광고하는거(ㅋㅋㅋ) 수입 빵빵하니 무휼도 당연히 신청했고 그사이에 더욱필체존잘이 된 무휼의 글씨에 껌뻑넘어가 부르게 되고 무휼이는 우와, 집크다. 우와아아아ㅇ◇ㅇ하다가 대필을 해주겠지
방지가 그 꼴보고 분이한테 진짜로 뽑은거냐고 혼내는데 분이는 아 뭐ㅡㅡㅗ이러고 무휼은 그,그래도 재밌잖아요;;하면 방지 자기 씹힌거 기억나서 재미는 무슨, 시간낭비야!하고 짜증내서 아, 저 오라비 자기 실패했다고 괜히 나한테 화풀이야ㅍㅍ이러고 툴툴거리는거 호기심왕국 무휼이 왜요, 아씨?이러면 아니 들어보라며 쫑알쫑알 얘기하는데 어어, 듣다보니 자기 얘기인겈ㅋㅋㅋ
게다가 분이가 증거라면서 편지보여주는데 으앙! 내꺼!!! 무휼이 동공지진하는데 분이가 어? 비슷하네??이래서 괜히 무서워져서 그거 저희 형이에요! 형제이다보니까 필체가 비슷해요ㅎㅎ...이러는거 방지가 듣고 네가 그새끼 형이라고?하고 화내니까 무휼도 울컥해서 당신도 귀족이면서 평민이라고 뻥쳤잖아! 내가 이럴까봐 편지 답장 안했던거야!이러고 빽빽거리고 헙하고 입막겠지
알고보니까 필체보고 여잔줄 알고 만나자그랬다가 남자니까 뭐라고 화내고 퇴짜놓은적도 있고 그게 반이상이 평민을 가장한 귀족이였어서 만나자고 그러면 그냥 씹어버리는게 일상이 되었던거지. 근데 방지도 은근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지 신분 속인거랑 다해서 순순히 사과하고 어? 왜 이렇게 사과가 쉽지...하면서 사과 받아주고 대필을 계속 해주겠지이이이.....(압축)